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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생물군집과 자폐증Reversing behavioural abnormalities mice exposed to maternal inflammation
Yim et al., 2017 Maternal gut bacteria promote neurodevelopmental abnormalities in mouse offspring Kim et al., 2017 실험실의 포닥형이 곧 아기 아빠가 된다. 미모의 아내분도 옆 실험실 연구원인지라 잠깐만 자리를 비우면 둘이 깨가 쏟아진다. 이 형이 요즘 임신 휴가와 육아 지원에 관심이 많은데 말은 안 해도 산모와 아이의 건강엔 더 관심이 많을 거라 믿는다. 그렇죠..? 임신중에 건강 관리는 정말 중요하다. 평소에 개의치 않던 가벼운 감기에도 혹시 아기에게 악영향을 끼칠까 노심초사하게 된다. 그도 그럴 것이 산모가 임신 중 아프면 태아의 신경 발달 장애 확률이 증가한다. 약을 먹어서 부작용이 일어나는 거 외에 그냥 산모가 임신 중 몸이 아프면 어째서인지 더 높은 비율로 태아의 지능 장애가 발견된다. 그동안 원인을 몰라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10달을 보내왔던 산모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. 산모의 안 좋은 면역반응이 산모 장 속에 있는 특정 미생물에 반응한다는 것과 태아 뇌의 어떤 부분이 영향을 받는지가 밝혀졌다. 불분명하던 자폐증의 원인도 어쩌면 이것인 거로 보인다. 산모의 장 속에 있는 어떤 미생물을 제거하기만 해도 태아의 지능 장애는 일어나지 않는다. 조금은 맘 놓고 임신 중에 아파도 된다는 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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