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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 세포와 수지상 세포의 만남 포착Monitoring T cell-dendritic cell interactions in vivo by intercellular enzymatic labelling
Pasqual et al. 2018 면역 세포들은 여러 가지 목적으로 잠깐씩 접촉을 한다. 이걸 전문 용어로 키스하고 튀기 (kiss-and-run) 이라 부른다. 재빠른 면역세포들이 순식간에 접촉하고 갈 길을 가버리니까 누가 누구랑 뭘 했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. 면역세포들의 얍쌉한 키스하고 튀기 에 대응한 신기술이 발표 됐다. 면역학이 전문 분야가 아녀서 그런지 몰라도 이게 왜 네이처까지 올라올 발견인가 의아한데 아무래도 신기술의 이름이 기발해서가 아닐까 싶다. 키스하고 튄 면역 세포들을 찾아낼 신기술의 이름은 립스틱 이다. "솔태그를 이용한 면역 관계들의 표시"라는 뜻의 "Labelling Immune Partnerships by SorTagging Intercellular Contacts" 의 약자가 LIPSTIC 을 이룬다. 아재력을 총동원해 정말 기발한 이름을 생각해 낸 거 같다. 기술 자체도 대단할 수 있으니 기대하고 읽어 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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